"간편성과 편리성만 내세우면 보안은 그만큼 허술하며, 이로 인한 댓가는 매우 혹독할 것" 보안 업계에서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말이 있다. 아이덴티티는 새로운 외곽(identity is the new perimeter)이라는 말이다. 너무나 많은 사용자가, 더 많은 장비들을 가지고, 다양한 장소에서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게 일상인 시대에 보안강화를 위한 정보자산의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그리고 현재 정보자산의 보안강화를 위하여 가장 강력하다고 여겨지는 최상의 방법은 2차 인증(추가 인증)이다. 가장 민감한 부분과 데이터에 2차 인증 기능을 마련하고, 각종 접근점에 2차 인증 옵션을 걸어두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단히 효과적이다. 구글이 지난 해(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