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Software as a Service)의 가장 큰 보안 취약점은 통제력 상실 및 공급망 위험과 사용자/설정 오류에 기인하며, 이는 곧 데이터 유출 및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SaaS는 서비스 제공업체(Provider)와 사용자(고객사)가 보안 책임을 "공동으로 분담(Shared Responsibility Model)"하는 구조이므로, 취약점을 이해하고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SaaS 환경에서 발생하는 주요 보안 취약점 및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공급업체(Provider) 관련 위험
SaaS 공급업체가 보안 사고를 겪으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의 한 형태다.
1) 벤더 종속 및 데이터 유출
고객의 민감 데이터가 공급업체의 인프라에 저장되므로, 공급업체의 보안 결함이나 내부자 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2) 서비스 중단(가용성 문제)
공급업체 데이터센터의 화재, 네트워크 장애, 또는 대규모 DDoS 공격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면, 고객사도 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
3) API 취약점
SaaS 애플리케이션 간의 상호 연결에 사용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으면 무단 접근 및 데이터 노출의 통로가 된다.
2. 사용자(고객사) 관련 취약점 (가장 흔한 원인)
대부분의 SaaS 보안 사고는 공급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사 측의 잘못된 설정이나 사용자 행위에서 발생한다.
1) 잘못된 설정 (Misconfiguration)
접근 권한 설정 오류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컨테이너를 실수로 "Public"으로 설정하여 누구나 민감 데이터(예: 이력서,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경우다. 이는 보안 노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불충분한 권한 및 액세스 관리(IAM)로 사용자 계정에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권한을 부여하거나, 퇴사 직원의 계정을 제때 삭제하지 않아 발생하는 유출 위험(예: 테슬라 전 직원 데이터 유출 사례).
2) 계정 탈취 (Account Takeover) 및 인증 취약점
취약한 자격 증명으로 직원의 취약한 비밀번호나 피싱 공격 등으로 계정 정보(Credential)가 도용되어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경우입니다. 다중 인증(MFA) 미적용 시 위험이 커진다.
세션 관리 부실로 사용자의 로그인 세션이 장시간 유지되어 세션 탈취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다.
3) 섀도우 IT (Shadow IT)
비승인된 SaaS 사용으로 IT 부서의 통제 없이 직원들이 업무를 위해 임의로 새로운 SaaS 앱(예: 특정 AI 도구, 파일 공유 서비스)을 사용하면서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여기에 민감 데이터가 저장되어 보안 위험이 커지는 현상이다.
4) 내부자 위협
악의를 가진 내부자가 고의로 데이터를 유출하거나 시스템을 손상시키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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