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가 도난되지 않은 상황에서 빈번하게 비밀번호를 바꾸면 비밀번호가 패턴화되고 추측하기 쉬워지거나 비밀번호를 어딘가에 적어야 하는 등 오히려 보안 위험이 될 수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떠지는 계정정보 유출 및 도용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래서, 기기마다, 플랫폼마다, 계정마다 각기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여러 개의 비밀번호를, 그것도 특수문자와 대문자를 포함하고 생년월일과 무관하며 연속성이 없는 최소 8자 이상의 글자 조합을 외우는 것은 좀체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컴퓨터 앞에 적어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기존에 사용한 적이 없으면서도 잊어버리지 않을 만한 비밀번호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은 이제 창의성의 영역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해외..